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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형 간염 검사의 중요성, 종류와 결과 해석, 검사 후 대처법

by hoihoi0101 2025. 5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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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B형 간염이란? 왜 검사가 중요한가요?

B형 간염 검사 일러스트

 

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(HBV)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감염되면 급성 간염에서부터 만성 간염, 간경변, 심지어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야 합니다.

한국은 과거부터 B형 간염의 유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,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무증상 보균자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가 더욱 중요합니다. 문제는 B형 간염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나타날 수 있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.

이러한 이유로 보건당국은 정기적인 B형 간염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며,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  •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
  • 가족 중 B형 간염 보유자가 있는 경우
  • 헌혈이나 수술, 내시경 등 의료 시술을 앞둔 경우
  • 면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 또는 고령자
  • 예방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

✅ B형 간염 검사 종류와 검사 결과 해석법

B형 간염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,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1. HBsAg (B형 간염 표면항원)
    양성(+) :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입니다.
    음성(-) : 감염되지 않았거나 완전히 회복된 상태입니다.
  2. HBsAb (B형 간염 표면항체)
    양성(+) :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었거나,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가 생긴 경우입니다.
    음성(-) : 항체가 없는 상태이며,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  3. HBcAb (B형 간염 핵심항체)
    IgM 양성 : 급성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.
    IgG 양성 :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.

이 외에도 HBeAg, HBV DNA 등 정밀한 바이러스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추가로 진행되기도 합니다.

의료진은 이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, 감염 여부뿐 아니라 감염의 단계(예: 급성 vs 만성), 전염 가능성, 치료 필요성 등을 판단합니다.

✅ 검사 후 대처법: 예방과 관리가 핵심

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.

  • 감염되지 않았고 항체도 없다면?
   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3회 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하며, 약 90% 이상이 항체를 갖게 됩니다.
  • 감염되었고 활동성이 있다면?
  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함께 전문의의 치료 계획을 따라야 합니다. 경우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하거나 간 상태를 면밀히 추적해야 할 수 있습니다.
  • 보균자인 경우(증상 없으나 항원 양성)?
    보균자는 타인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, 가족이나 동거인의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. 또한 음주, 간에 해로운 약물 복용을 피하고,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.

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접종은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,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 특히 40~60대 이상 성인은 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, 증상이 없어도 1~2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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